경남 합천군 합천호 옆의 작은 비포장도로입니다. <br /> <br />119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캠핑을 하던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지난 20일 아침. <br /> <br />이 부부는 LP가스를 쓰는 난방용 기구를 켠 채 잠을 자다 변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기가 잘 안 된 실내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졌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캠핑을 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지는 사고는 해마다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에도 강원도 횡성에서는 캠핑하던 일가족 3명이 숨졌고, 지난해 12월 전남 고흥에서도 캠핑용 버스에서 이른바 '차박'을 하던 고교동창 4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이 주원인으로 꼽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산화탄소는 색깔도 없고 냄새도 나지 않는 데다, 소량으로도 인체에 해를 입힐 수 있어 '침묵의 살인자'라 불립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텐트나 차에서 난방을 할 때는 자주 환기를 시키고, 휴대용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반드시 비치하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또 캠핑용으로 차량을 개조할 때에는 안정성을 갖추도록 하고,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박종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112309270830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